수원시 새마을문고

팔달구 매교동은 지난 2일 새마을 문고(회장 박인자) 주최로 '어린이 농부! 감자 캐기 체험'을 진행했다.
매교동 관내 팔달구민 생활체육센터 뒤편 마을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 이번 행사에 2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 날 비가 와 어린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흙투성이가 되었지만 감자 캐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또 보라색 감자(자영)와 붉은 감자(홍영)을 두고 감자인지 고구마인지 어린이들 사이에 논쟁이 일기도 했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감자 캐기 행사가 끝나고 직접 수확한 감자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 문고에서 준비한 재료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으며 즐거워했다.

매교동 마을 텃밭은 올 3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매교동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