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마을문고

팔달구 새마을문고회는 지난 3일, 팔달구 관내 어린이 30여명을 선발해 평창군 효석문화마을 일대 독서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독서문화탐방은 가산 이효석 선생의 '메일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장소인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개최중인 효석문화제에 참여해 땟목체험, 나귀체험 등 각종 전통 행사를 체험했다. 아울러 이효석 문학관을 방문해 효석백일장 입선작 등 각종 전시를 관람하는 등 평상시 아이들이 책으로만 접했던 문학작품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참여한 아이들은 공방에서 아이들 스스로 본인의 개성을 담은 젤리향초 만들기를 체험했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향초 디자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영희 새마을문고회장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주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보람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팔달구 새마을문고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우리 아이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